ananti at Gangnam
아난티앳강남
서울 강남구 논현로 734
Check in 15:00 Check out 11:00
4인투숙 브라이덜 샤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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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십쇼! 수지큐입니다.
사촌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하면서 4인 투숙이 가능한
호텔을 알아보았는데요. 3인 투숙가능한 방은 꽤 있는데
4인 룸을 가진 호텔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어요.
후보지는 1) 용산 머큐어호텔(in 드래곤시티) 의 디럭스
2베드 스위트 그리고, 2) 아난티앳강남의 캐빈U 이렇게
두곳으로 좁혀졌는데, 양재꽃시장에서의 동선을
고려해서 아난티앳강남으로 선택했어요:)
아난티앳강남은 지난 2022년 7월에 오픈한,
이제 막 1년을 넘긴 호텔이에요.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로비와 객실 복도 등의 인테리어가
엄청 세련되고, 깔끔했어요. 곳곳에 화려한 꽃장식도
많고, 직원분들의 옷도 유럽풍의 감성이 느껴졌어요.
본래 아난티 계열의 호텔은 회원권이 있어야
예약이 가능한데, 아난티앳강남은 회워권 없이도
이용이 가능한 곳이에요. (아고다에서 예약했어요.)
Parking
주차는 발렛으로만 가능하고,
첫 1대는 1만원 / 두번째 차량부터는 4만원의 발렛비가
발생했어요. 생각보다 높았던 발렛비ㄷㄷ
Room Condition
저희가 예약한 방은 캐빈 U(Upper) 타입으로 체크인 때
가장 높은 층인 T3(13층)에 있는 방으로 배정받았어요.
따로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가장 코너의 방으로 받아서
괜히 기분이 더 좋았어요.
캐빈 U타입의 방은 복층구조로 되어 있고,
침실은 윗층에, 욕실과 거실은 1층에 있어요. 천장이
엄청 높아서 2층에 올라가서도 굳이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었어요. 180넘는 남성분이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방에 들어서자 큰 통창을 가리고 있던 이중 커튼이
자동으로 걷히면서, 햇살이 들어왔어요...>_<
아무도 노래를 안틀었는데, 어디서인가 노래가
들리는 듯한 느낌..찰나의 순간이 정말 넘 예뻤어요.
뷰는 빌딩뷰, 시티뷰 정도였어요. 호텔내 가장
고층의 룸이지만 강남에는 더 높은 빌딩이 많기에..
침실에는 더블 침대 2개가 있는데요.
일반 더블침대보다는 좀 더 넓은 편이어서 여자 둘이서
굉장히 편하게 이용했어요. 침대는 적당히 푹신하고,
이불의 촉감도 좋아서 제대로 숙면을 하고 왔어요.
사진 속에 있는 스팀다리미는 체크인 때 요청드리니
가져다 주셨어요. 옷가게에 구비되어 있을 듯한
제대로된 스팀다리미라 엄청 잘 다려졌어요! 추천!!
욕실은 화장실과 분리되어 있었어요.
세면대가 총 세곳이나 있다보니, 넷이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었어요. 다만 칫솔+치약 세면 키트는
별도 지불 후 사용해야 하는 점은 좀 아쉬웠어요.
방 한쪽에 있는 미니바에 보면, 칫솔/치약 등 유료 키트가
구비되어 있어요. (편의점까지 나가지 않아도 되는건
좋긴한데, 작은 치약이 4천원인건 좀 심했..흠)
환경을 생각해서 샴푸와 린스, 바디클렌저 등은 모두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제질로 포장되어 있었고,
샴푸&린스는 고체형 제품으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번 기회에 고체샴푸를 처음으로 써봤는데,
뭔가 거품이 잘 났나긴 했지만 잘 씻겨지고 있는지
살짝 의문이 들긴 했던. 향도 거의 무향에 가까웠어요.
브라이덜샤워용 풍선와 파자마는 미리 호텔로
배송시켜서 체크인 때 수령했어요. 체크인 날짜와
예약자 이름 등을 배송 메모에 기재하면 직원분께서
수령 후 보관해주신답니다:) 메모메모!
성공적으로 브라이덜샤워를 마치고, 체크아웃 때
벽에 달아놓은 풍선은 모두 제거해두었어요.
본래 호텔에서 풍선을 붙이는 파티는 허용되지 않는데,
체크아웃 시 제거해놓는 전제로 허용을 해주셨어요.
Swimming pool
실내 수영장) 09:00am ~ 10:00pm
실외 수영장) 10:30am ~ 9:30pm
*수모지참 필수(안내데스크에서 구입가능)
체크아웃을 하기 전, 오전 9:30쯤 실내풀을
이용하려고 Q층으로 내려 갔어요.
아니 근데..사람들 왜케 많은지 이미 가족단위로
투숙객들로 풀장은 가득 차있어고, 자리마다
수건과 가방으로 자리가 맡아져 있어서 이용은
포기해야 했어요 ㅠㅠ 체크아웃전 수영하려는
마음은 다 똑같았다고 한다ㅠㅠ
참고로, 수영장 근처에는 별도 탈의실이나
샤워시설이 없기 때문에 객실에서 탈의를
하고, 가운을 입고 풀장으로 이동을 해야
했어요. 수영을 하고 나서도 씻지 못한 채로
객실까지 가야한다는 것이 은근 찝찝할 것
같아서 고민이 됐는데 수영은 시도 조차 못했던..쩝
샹들리에 빛 아래 반짝거리는 수영장은 예쁘긴
했지만, 좁은 공간에 복잡복잡하게 사람들이 많아서
그저 답답하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야외풀장이
오픈했으면 다른 느낌이었으려나..) 무튼 저랑
언니는 이래저래 매우 아쉬웠어요.
Pros and Cons
좋았던점
- 4인이 묵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는 높고 넓은 객실
- 브라이덜샤워 or 프로포즈 이백프로 성공할만한
쾌적하고 예쁜 객실
- 친절한 직원분들의 대응
아쉬운점
- 불친절한 서비스 가격(물 혹은 어매니티 리필
추가비용 발생, 투숙객도 발렛비용 지불 등)
- 수영장 이용이 불편하고, 좁음
**참고로, 조식은 성인기준 55,000원이었어요.
이상, 브라이덜샤워 at 아난티앳강남 솔직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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