녁 Nyug
Mon~Sat 11:30~22:00 (15:00~17:30 break)
광화문 & 종각 근처 생면 파스타 맛집
주차 불가, 단체 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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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가을을 붙잡고 싶을 만큼 요즘 단풍이
정말 예쁘게 절정인데요. 단풍도 맛있는 브런치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녁>을 찾았습니다. 녁은 '녘'의 오타인데
일부러 사장님께서 오탈자로 네이밍 하셨다고 해요.
이유가 매번 궁금하긴 했는데, 결국 물어보진 못했..
다음번에는 용기내서 여쭤봐야 겠어요.
'녁'으로 가는 길
주차 지원을 하지 않는 식당이지만, 종각역에서
매우 가까운 곳입니다. 종각역 4번 출구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거든요. 주말에 차량을 가지고 방문했따면
그랑서울 12시간 5,000원 주차권 이용을 추천합니다.
건물 4-5층인데, 따로 '녁'이라고 간판을 올리지
않아서 찾기 쉽지 않을 수 있어요. 아래 사진 속 녹색큐브
간판이 보인다면, 맞게 찾아오신거에요.
'녁' 메뉴판
메뉴판을 예쁜 봉투에 넣어 전달해주시는데요.
마치 초대장을 받은 기분이 듭니다.
저는 친구와 브런치 식사로 방문했지만,
와인 페어링 식사도 제공하고 있어요.
이곳은 생면파스타 맛집이면서 뇨끼 맛집입니다.
뇨끼도 결국 파스타의 한 종류이니 같은 말을 반복
하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뇨끼는 꼭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이곳에서 식사를 할 때마다 느끼는 점이
식사 제공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에요.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방문하거나, 미리 주문을 넣어
놓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점심시간이 한차례
지나간 시점이었는데, 이날도 한 2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단풍 구경하며 친구와 수다를 떠니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훅 지나가긴 했지만요.
주문메뉴 & 추천메뉴
마레 토마토 (30.0)
옥수수크림 새우 뇨끼 (30.0)
주문한 메뉴는 동시에 나왔어요.
마레 토마토는 토마토 소스 베이스에 새우, 바지락,
홍합, 관자, 전복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간
먹물 생면 파스타에요. 소스 양이 적어보이지만
파스타 면과 토핑에 간이 딱 먹기 좋게 간이 배어
있어요. 알리오올리오 토마토 버전 같은 느낌?
보이는 것 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옥수수크림 새우 뇨끼는 제가 녁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에요. 달콤하고 자극적인 옥수수크림소스와
식감 깡패 뇨끼, 그리고 크랜베리가 만나 환상의 조합을
보여주거든요. 자신있게 친구한테 이 메뉴를 추천했는데
친구도 한입 먹자마자 너무 맛있어해서 세상 뿌듯 ^^
녁은 시즌별로 메뉴를 변경하기도 하는데요,
이 메뉴가 사라진다면 아주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ㅠㅠ
다가오는 연말은 녁에서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 어떠신가요?
내돈내산 종각역 & 광화문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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