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작녀에게 추천하는 다이소 옷수선테이프! 바지 기장 손쉽게 셀프수선하기

Self - alteration 

다이소옷수선테이프로 셀프 수선하기 

키작녀 바지 기장 간단하게 셀프 수선하기 
준비물) 다이소 테이프, 다리미, 다리미판 
 
-----
 

어서오십쇼! 수지큐입니다. 
지난 원피스 수선에 이어서 바지기장 수선 후기를 남겨볼게요. 
원피스 기장 수선에 성공한 후에, 텐셀이나 레이온 등의 
합성섬유도 수선테이프로 수선이 가능한지 궁금하더라구요.
만약 실패하면 '그 길이 만큼 제거하면 되니까' 라는 마음으로 
셀프수선에 도전해봤어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대성공:D
 
지그재그에서 스판기가 좋고, 팔랑 팔랑한 레이온 소재의
바지를 구매했어요. 작년에도 구매했던 제품인데
너무 편하고, 날씬해보여서 여기저기에 입고다녔더니
보풀이 일어나서 올해 재구매했어요. 작년 구매했을 때는
세탁소에서 만원을 주고 수선을 했는데, 또다시 돈을 내고 
줄이는게 아깝게 느껴져서 셀프수선을 도전했어요. 
 

 

준비물은 다리미과 다리미판만 그리고 만능 수선템, 
다이소 옷수선테이프(2천원)만 있으면 끝이에요! 
원피스 기장 수선 때처럼 젖은 수건도 준비했는데,
이번 바지 같은 경우에 젖은 수건을 올려놓으면, 
열 전도율이 낮아져서 그런지 테이프가 제대로
붙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젖은 수건 없이 바로 다림질을 해서 테이프를
붙였어요. 다이소 테이프로 수선할 때 옷과 테이프가
잘 붙지 않을 경우, 저처럼 수건 없이 시도해보세요!  
 

 
1) 바지를 뒤집어 놓습니다.
바지를 처음부터 뒤집어 놓고 수선을 시작하면 
수선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어요:) 
 
2) 밖으로 접어 수선할 길이를 확인하고,
시침핀으로 고정합니다.
시침핀으로 고정하지 않으면, 다림질을 
하다가 천이 밀릴 수 있어요. 처음에 시침핀없이
작업했다가, 일정 길이로 수선이 되지 않아서 
테이프를 뜯고 다시했어요. ^^
 
3) 다이소 옷수선테이프를 접힌 면과 면 사이에 
넣습니다. 이때, 너무 길게 테이프를 넣지 않고, 
한 4cm 정도만 넣는 것이 팁이에요. 
테이프를 처음부터 길게 잡으면, 단면이 울퉁불퉁
울 수도 있거든요. 
-> 즉, 면 + 테이프 + 면 
 
4) 달궈진 다리미로 테이프가 들어간 부분을 
눌러줍니다. 수선테이프는 다리미의 열로 녹아
양면을 서로 붙여주는 양면테이프의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리미판이나 딱딱한 곳에 두고
작업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누르는 힘 중요☆ 
 

 

3~4분 정도 만에 한면이 벌써 완성됐어요. 
한쪽을 하고 나면 요령이 생겨서 다른 한쪽은 
더 빠르게 할 수 있었어요. 셀프수선 참 쉽네:) 

 

 
다른 한면까지 완성하고 나서 뒤집은 모습이에요.
튼튼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뒤집고 나서도 다림질을
한번 더 해줬어요. 생각보다 넘 괜찮지 않나요? 
검은색 바지라서 티가 거의 나지 않았고, 바느질 
자국도 없어서 더 깔끔하게 수선된 것 같아요.

 

 
2천원짜리가 양도 많아서 아마도..
한 3년은 쓰지 않을까 싶네요! 가성비 진짜 최고.
키작녀 & 키작남이라면, 다이소 옷수선 테이프로
셀프 수선하고, 기장 수선비 절약해보세요. 
 
이상, 다이소 옷수선테이프 기장 수선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