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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궁 일상

양재꽃시장에서 구매한 꽃으로 부케만들기 (feat.브라이덜 샤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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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시장에서 구매한 꽃으로 부케만들기
(feat. 브라이덜 샤워 준비)

@양재꽃시장(양재동 화훼공판장)


어서오십쇼. 수지큐입니다. 
사촌의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하기 위해 양재꽃시장을
방문했어요. 고터꽃시장은 몇차례 방문한 적은 있지만,
양재꽃시장은 처음이었는데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생각했던 예산보다 훨씬 저렴하게 미니부케와 꽃장식을 
만들 수 있었어요! 꽃시장에서 사도 예전만큼 못하다라는
후기도 봤지만, 사전에 알아본 가격보다 훨씬 저렴했고 
신부와 어울릴 꽃을 직접 고르고 준비하는 과정이 은근 
 재밌더라구요! 후기 시작해볼게요~!
 

양재꽃시장 운영시간 
00:00~13:00 (월~토/ 일요일 휴무) 

*생화를 판매하는 곳만 오후1시까지 영업을 하고, 
분화온실은 오후 7시까지 영업합니다.
 

양재꽃시장 가는길

- 지하철: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4번출구 도보 10분
지하철역 출구에서 나와 aT센터를 지나면, 알록달록한
건물이 나오는데 해당 건물이 양재꽃시장이에요~!
저희는 차를 가지고 왔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꽃시장 주변으로 차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가능하다면 
주말엔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주차: <양재동 화훼공판장>으로 검색 
최초 1시간 3,000원 / 초과 10분당 500원
구매영수증 소지시 최초 1시간 50%할인
3만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 
10만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무료 
깜빡하고 영수증을 안받아서 할인을 못받았어요. 
정산 시 구매한 꽃만 보여주면 될줄 알았는데, 다음번에는 
영수증을 꼭 지참해서 주차비도 세이브해야겠어요.
 

 
 부케를 만들 수 있는 생화를 구매하러 왔기 때문에
 바로 사진 속 <생화꽃 도매시장>건물로 들어갔어요.
참고로 온실형으로 되어있는 건물은 '분화' 즉, 서양란,
나무 등 화분에 심어 키우는 꽃 등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반면, 생화꽃도매시장 건물의 1층은 생화 판매를,
2층은 생화 + 조화 및 부자재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1층만 구경만 해도 시간이 훌쩍 지나고, 마감시간이
가까워져서 2층은 구경을 못했네욤.  
 

구매한 꽃 
핫핑크 장미 1단 10,000원 x2 
연핑크 장미 1단 6,000원 x2
유칼립투스 1단 5,000원 

이렇게 적어놓으니 얼마 구매하지 않은 것 같은데, 
잎사귀들이 전혀 정돈되지 않은 채로 주시기 때문에 
부피가 은근히 있었어요. 모든 꽃들은 신문지에 감싸서 
주시는데, 마치 내가 꽃집 사장님이 된듯한 기분 :) 
 

 
분화온실에 가서 집에 둘만한 작은 화분들도
구경했어요. (호캉스를 할 예정이라 구매는 못했지만..)
미니 올리브 나무가 저렴하고, 귀여워서 데려올까
엄청 고민했네요. 조만간 또 방문해야겠어요.
 

 
한쪽에는 화병, 토기 화분, 플라스틱 화분 등 종류별,
크기별로 다양한 화분을 파는 공간도 있어서 화병도
함께 구매했어요. 가격은 개당 8천원이었는데, 
이런 심플한 유리화병은 다이소가 좀 더 저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조콤 들었어요? 
 

꽃다발 &amp;amp; 부토니에

 
양재꽃시장에서 직접 꽃을 사서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한다면, 가위 & 리본 & 테이프는 정말 필수로 
지참해야 하는 준비물이에요~! 특히 가위★
꽃시장에서 구매한 장미에는 가시도 많고 잔잎들도
무성하게 붙여있기 때문에 추가 손질이 필요해요. 
수다떨면서 쓱쓱 가지를 정돈하고, 꽃꽂이하는 
기분으로 화병에 꽃들을 채워넣는데 꽤 재밌었어요.
 

 
감성 가득 꽃다발 넘 예쁘지 않나요? 
화병에 넣고, 꽃다발을 넣고 나서도 꽃들이 남아서
테이블 위에 장식도 해보았어요. 성공적으로
브라이덜샤워를 끝낸 후에 남은 꽃은 집으러
가져왔는데요. 이틀이 지나도 꽃상태가 좋아요.
앞으로도 양재꽃시장 애용해야겠어요.
 
이상, 양재꽃시장 구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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