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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궁 일상

커플운동 & 이색 데이트 추천, 반포한강공원 골든블루마리나 썬셋 카약

오수지큐 2023. 10. 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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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운동 & 이색 데이트 추천, 한강 카약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골든블루마리나> 
한강에서 즐기는 썬셋 카약 데이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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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십쇼. 수지큐입니다. 

남편이 노래를 부르던 한강 카약을 드디어 체험해봤어요.
'한강 카약'을 검색하면 꽤 여럿 업체가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최근 후기가 많고, 2인 카약이 가능했던  
<골든블루마리나>라는 곳에서 예약을 하고 다녀왔어요. 
 
현장에서도 티켓 구매가 가능하지만, 미리 사이트에서예약을
하면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니 티켓을 미리 구매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약정보

카약은 주중, 주말, 공휴일 상관없이 오후에만 운영하고,
낮시간 대 와 썬셋시간대에 따라 카약 이용시간과 금액이
달랐어요. 저희는 공휴일-썬셋 카약을 이용했어요.
 
낮시간대 (14:00~16:00) 
주중 1인승 4만원 2만원(할인가)
주중 2인승 6만원 → 3.5만원(할인가)
주말/공휴일 1인승 5만원 →2.5만원(할인가)
주말/공휴일 2인승 8만원 → 4만원 (할인가)
 
선셋카약 (16:00~일몰 시간까지)
주중 1인승 5만원  2.5만원(할인가)
주중 2인승 8만원 → 4만원(할인가)
주말/공휴일 1인승 6만원 →3만원(할인가)
주말/공휴일 2인승 10만원 → 5만원 (할인가)
 
*골든블루마리나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원가로만 예약이
가능해요. 네이버스토어로 '골든블루마리나'를 검색해서
할인가에 티켓을 구매하는 것도 소소한 팁:) 
 

주차정보 

반포 한강공원 반포2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최초 30분 1,000원 / 10분당 200원 / 1일주차 최대 1만원)
공영주차장이라서 가격도 저렴하고, 경차 및 저공해 인증
받은 차량이라면  50%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2시간 반 가량
이용했는데, 할인받아 약 2천원정도 나왔어요.
 

 

반포2주차장에서 골든블루마리나 선착장까지
도보 5분 거리에요. 다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주차자리가 넉넉하지 않아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시간을 여유롭게 잡고 출발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골든블루마리나에서는 카약뿐만 아니라, 
요트와 보트, 패들보드 클래스 등도 운영 중이었어요. 
카약을 타는 곳은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발견하실
수 있어요. 오후 4시반쯤 갔을 때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오후 6시쯤 반납을 할 때는 대기석이 가득
찼을 정도로 웨이팅이 길었어요. 

 

 

준비물

- 선글라스 혹은 모자
- 가루없는 간식 (물은 한병씩 제공됩니다.) 
열심히 노젓고 힘이 빠졌을 때 초코바를 꺼내먹으니 
맛도 좋고, 에너지도 좀 충전되었어요. 
- 아끼지 않는 상의..
노를 젓다보면 어쩔 수 없이 물이 튈 수밖에 없는데, 
한강이다 보니 물냄새가 남아서 집에 가서 바로 
세탁했어요. 아끼는 옷은 입고 타지 않기를 추천.
배를 반납하고 나오면, 수건과 드라이기를 무료로
대여해주세요. 머리도 살짝 물이 묻었지만, 드라이기로
말릴 정도는 아니어서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신발 보관 및 방수백 무료대여도 가능했어요. 
 
선착장에 도착해서 예약권을 보여주고,
카약 안전서약서에 동의한 후에 방수방지와 구명조끼를
받습니다. 구명조끼는 사이즈가 있는데, 방수바지는
프리사이즈였어요. (오히려 좋아)
방수바지 착용은 필수가 아니지만, 노를 젓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배에 물이 굉장히 많이 튀기 때문에 안예뻐도
착용하는 것을꼭 추천드려요! 물이 그렇게 깨끗하진 않거든요..
 

 

 
카약이 처음이어도 괜찮아요.
배를 타기 전에 짧고 굵게 노 젓는 방법을 교육 받았습니다. 
카약으로 반포대교~동작대교 사이의 공간만 오갈 수 있는데,
은근 넓어서 공간 제약을 별로 못느꼈어요. 주변에 배면허 
연습장이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 썬셋 시간대에는 
운행하지 않는 듯 했어요. 
 

 
카약은 처음이라, 보트에 탔을 때는 좀 무서웠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이 공간과 노젓기에 익숙해졌어요.
한강에서 바라보는 남산타워를 비롯한 서울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워서  불안감은 금새 사라지고 계속 감탄만:)
오후 4시반~5시 쯤 출발해서, 밝은 오후 하늘도 보고
썬셋까지 구경하는 것을 추천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급변하는 하늘을 보니 매일 지나다니는 한강인데도 
새롭게 느껴졌어요. 

 

 
저희처럼 2인승 카약을 선택했다면, 
힘을 더 쓰는 사람이 뒷좌석에 앉는 것을 추천해요.
열심히 젓다가 막바지에 저는 힘이 빠져서 남편만
저었는데, 한사람만 저어도 배가 잘 가더라구요?ㅋㅋ
 
노을이 보이기 시작하자 직원분이 보트를 타고
다니시면서 사진도 찍어주셨어요.  둘이서 같이 
찍은 사진은 포기하고 있었는데, 만족스러웠던 서비스:)

 

 
넓은 한강에 좁은 배를 나눠 타서 노를 저으니
전우애가 더 상승하더라구요.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또 만든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서울 이색 데이트로 추천합니다. 
 
이상, 반포한강공원 카약 데이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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