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효창동] 주말 아침 독서하기 좋은 효창동 카페 추천, MTL 효창

 

 

MTL 효창
More Than Less

EVERYDAY 08:00~21:00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69길 25 (주차가능)

요즘 힙한 효창동 골목에 자리잡은 감성 카페 

Brunch O / Vegan O / Pet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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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지큐입니다. 

얼마 전 공덕 주변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는데, 아파트 

뒷편으로 이어지는 효창동의 매력에 빠져 주말마다 일명,

'효창동 카페 도장깨기' 챌린지를 해보려 해요. :D

서울 한가운데에 이렇게 힌적하게 힙한 동네가 있었다니,

마음같아서는 매일 출근도장을 여기로 찍고 싶은 마음이네요.

 

처음 방문한 카페는 MTL(More than less)라는 카페에요.

효창동 골목에서 이미 유명한 카페라 주말에는항상 

붐빈다는 글을 읽어서 일요일 오전 중에 방문했어요. 

 

일요일 오전 MTL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다행히) 한적한 편이었어요. 

자리에서 노트북을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매장에 마련된 책을

읽고 있는 분들도 많았어요. <소년이 온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채식주의자> 등  '한강' 작가의 책들도 있었는데,

다음번엔 지갑만 들고 MTL을 들려도 될 것 같습니다. 

(새해 한달에 한권은 읽자라고 다짐했는데 말이죠)

 

한켠에는 필기구, 선글라스, 원두, 텀블러 등 

다양한 감성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MTL 메뉴

 

MTL에서는 식사대용이 가능한 샌드위치, 슾 브런치 메뉴부터

케이크, 쿠키 등 다양한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는

마롱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골라 봤어요. 

 

Piccolo Latte(6.3) + Decaf(0.5)

Peach Oolong(6.8)

Malon Basque Cheese cake(8.5)

 

 

 

남편이 주문한 Piccolo Latte(피콜로 라떼)는 우유의 양이 적게

들어간 플랫화이트st 비슷한 진한 라떼에요. 디카페인으로 

선택했는데, 산미가 있는 편이었어요.

 

마롱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치즈의 맛보다 달콤한 마롱크림의

맛이 강한 편이었어요. 기대한 꾸덕한 치즈 케키 맛이 아니어서

저는 아쉬웠지만, 남편은 맛있게 먹었던:)

 

 

피치 우롱티는 은은한 피치향과 우롱티의 조합이 

좋았어요. 맛있어서 금방 한 잔을 비우고, 추가로 

따뜻한 물을 받아 리필을 했네요. 한번 더 티백을

넣어도 잘 우러나오는 편이니 꼭 리필해보세요:) 

 

디저트의 맛은 가격대비 아쉬웠지만, 공간이 주는 

감성과 편안함은 재방문을 부르는 곳 같아요. 다음번엔

당근라페가 들어간 샌드위치와 라떼를 시켜 볼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