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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도시에서 들려오는 재즈 선율에 몸을 맡기고, 오사카 라이브 재즈바 추천 Bigsalt 84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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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도시에서 들려오는 재즈 선율에 몸을 맡기고, 오사카 라이브 재즈바 추천 Bigsalt 845

오수지큐 2025. 4. 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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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Jazz bar, Bigsalt 845

오사카 난바 라이브 재즈바 추천

Naniwa Ward Motomachi, 1Chome-1-20



 
오늘은 저희 부부만 알고 싶은 오사카의 히든 재즈 라이브바,
Bigsalt 845 를 소개할게요. 일본 애니, <블루 자이언트>
빠져본 적이 있는 분이라면, 당연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곳인데요.
오사카성, 햅파이브, 공중정원 등, 뻔한 관광지가 아닌 특별한
오사카의 밤☆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곳입니다.
 

 

JAZZ BAR Bigsalt 845는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했어요. 
사람들이 몰려 있어서 식당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당일 연주자 분이 시간맞춰 들어가려고 기다리고 계셨어요.
티켓은 모두 sold out이었지만, 운좋게도 리더 분이 
저희 좌석을 마련해 주셨어요. 그것도 맨 앞 ㅋㅋ
 

 
좁은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블루 자이언트>에 나오던
아담한 라이브 라이브바가 나왔어요. 자리에 앉자 
사장님께서 메뉴판을 가져다 주시고, 주문을 받으셨어요.
음료는 1인 1주문이고, 입장료는 인당 2천엔 이었습니다. 
(한국에 비하면 입장료 가격 너무 착함)
 

 

저처럼 술맛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레몬사와レモンサワー
추천해요. 시원하고 새콤 달콤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계산은 후불제였어요. 
 


연주가 시작되고, 저희는 곧 이분들의 공간에 매료되었어요.
이날 공연하신 분들의 이력이나, 출신은 전혀 몰랐지만 
째즈에 대한 높은열정과 이 시간을 즐기고 있는 마음만은
고스란히 전해지더라구요. 첼로, 피아노, 섹소폰, 
그리고 드럼까지.. 재즈를 잘 몰라도 절로 악기의 소리에
집중하게 되었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이 훅 지나갔어요. 
 

 
난바 한복판에서 만난 잔잔하지만 깊이 있는 재즈의 밤은
정말 특별했어요. 여행 중 하루쯤은 낯선 도시에서 
들려오는 재즈 선율에 몸을 맡기고 싶다면, 
난바 Bigsalt 845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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