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직장인 사이에서 유명한 모츠나베 맛집, 교토 모츠나베 리코(Rikoh)

 
 
 
 

교토 모츠나베 리코(Rikoh) 

 

화~일 17:30~23:00 (월요일휴무) 
교토 직장인 사이에서 유명한 모츠나베 맛집
타베로그 평점 높은 교토 산조역 맛집↓(예약가능)
https://tabelog.com/kr/kyoto/A2601/A260301/26034773/dtlmenu/

음식 메뉴 : motsunabe rikoh - 산조/내장 전골 | Tab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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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토 산조역 부근, 교토 직장인들의 맛집
<motsunabe Rikoh(모츠나베 리코)> 후기 입니다. 
교토의 맛집를 가고 싶은데,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맛집은 피하고 싶어서 일본 현지 직장인에게 추천을
받은 곳인데요. 모츠나베 뿐만 아니라 신선한 사시미와
와규까지 맛볼 수 있는 이자카야 겸 모츠나베 맛집이에요!

 

 
금요일 저녁 산조역 부근 이자카야 골목은
직장인들로 붐볐어요. 가능하다면 타베로그 통해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약TIP, 외국인 예약도 가능하지만, 외국인은 
예약 수수료 같은게 있었어요. 호텔 통해서나, 
일본인 친구 통해 예약하면 수수료 없이 예약 
가능합니다)
 

 
2층까지 공간이 있고, 미리 요청드렸던 대로 
다치석으로 자리를 안내 받았어요. 한국인이
저희밖에 없어서 살짝 긴장했지만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습니다. >_< 
 

 
음료 주문이 필수였는데, 술을 마시면 체력이
우르르 더 무너질까봐.. 콜라와 진저에일을 주문했어요.
제로콜라는 없음 주의 ㅋㅋ
 
예약 시에 미리 1만1천엔 (인당) 코스를 주문한 덕에
자리에 앉자마자 따뜻한 미소시루와 함께 코스가
시작되었어요. 일본 여행을 하면서 미소시루를 자주 접했지만,
이렇게 맛있고 건더기가 많은 미소된장국은 처음이었어요! 
 
코스1. 사시미

 
제철 사시미로 참치와 한치가 나왔어요. 
참치도 맛있었지만, 한치가 진짜..입에서 녹았던!
한치만 먹으러 다시 가고 싶을 정도에요. 
 
코스2. 육회 

 
김과 함께 신선한 육회가 나왔어요. 
아래 깔려 있는 노른자 베이스 소스와 함께 쉐킷해서
먹으면 담백하면서도 감칠맛이 도는 맛이에요. 평소
육회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닌데, 여기서 먹는 순간
쫄깃한 식감과 맛에서 재료의 신선함이 느껴졌어요.
 
코스3. 내장

 
이름 모를 낯선 음식에 (겁없이) 첫 젓거락은 
남편한테 설명 듣고 두번째 젓가락은 조용히 내려놓았던...
고소한 참기름 혹은 들기름에 맛있게 비벼져 있고, 
매콤한 소스마저 넘 매력적이었지만, 저는 도저히 
못먹겠어서 남편한테 패스했습니다. 남편 왈, 
내장 좋아하는 분이라면 너무 좋아할 맛이라고 하네요.
 
코스4. 와규

 
메인메뉴인 모츠나베가 나올 때 '와규' 세 점이 나왔어요.
그리고 씹을 새도 없이 내 입에서 사라진 와규..
굉장히 부드럽고 고소 + 달달한 맛이 일품인 와규였어요.
모츠나베를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은 사시미와
와규만 단품으로 주문해서 먹어도 아주 만족하실 것 같아요.
이후로 저희가 갔던 이자카야는 이정도 퀄리티를 
경험할 수 없었어요. 교토 Rikoh 와규 최고..☆
 
코스4. 모츠나베

 
드디어 이 코스의 하이라이트, 모츠나베 입니다. 
모츠나베에는 곱창뿐만 아니라, 순두부, 유부, 각종 야채 등
굉장히 다양한 토핑들이 들어가 있어요. 사장님께서 
굉장히 오랜시간 끓인 육수를 베이스로 한 나베라고
강조하셨는데, 역시나 국물 맛이 너무 x100 맛있었습니다.
 
혹시라도 곱창을 즐겨 먹지 않는 분(저)도 다른 토핑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니, 꼭 주문해 보세요. 
특히 양념장을 넣고 끓인 모츠나베 가게는 꽤 있지만,
이렇게 맑은 국물 베이스의 리얼 모츠나베는 흔치 않은 듯 합니다.
 
코스5. 국수 or 죽

 
남은 모츠나베에 국수를 넣거나, 죽으로 만들 수 
있는데 저희는 죽을 선택했어요. 배가 너무 부른 상태라
한 공기만 넣어 달라고 했는데, 이것도 만들어 놓고 나니
꽤 양이 많았어요.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남기지 않고 
식사를 마쳤어요! 후훗 
 
코스6. 디저트(과일)

 
섬세한 과일 컷팅:D
일본 여행 중 가장 맛있게 먹었던 과일 ㅋㅋ
마지막 디저트마저 칸빼키한 Rikoh였습니다. 
 
가격이 좀 있긴 했지만, 흔한 오마카세와는 다른 신선한
일본 코스요리를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신선한 재료와 함께 정성이 가득 들어간 요리를 
대접받으면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시간을 보냈습니다. 
교토의 이자카야 맛집 X 모츠나베 맛집을 찾고 있다면, 
Motsunabe Rikoh 꼭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