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궁 일상

1시간을 기다렸잖아요..쿠팡잇츠 세이브배달 솔직후기(바이두부 배달 후기)

반응형

쿠팡잇츠 세이브배달 솔직후기

(feat. 비건 맛집 바이두부 배달 후기)


어서오십쇼. 수지큐입니다.
 

쿠팡잇츠에 세이브배달 기능이 생겼더라구요.

'세이브배달'이란, 동일노선에 근접한 주문건에 한해

다른 주문과 함께 배달하는 서비스인데요. 즉, 기사님이

음식을 픽업하면,  내주소지로 바로 오는 것이 아니라

주변 지역 배달 건의 음식들도 함께 픽업해서, 순차적으로

배달을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해당 배달 서비스는 결제

전단계에서 <한집배달>과 <세이브배달> 중 선택할 수 있고,

선택 시 배송비 할인(-1,000원)을 받을 수 있어요! 

 

지난 6월 9일부터 시작된 서비스인데,

뒤늦게서야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봤는데요. 우선 요즘

기본 3천원대인 배달비가 너무 아까웠는데 천원을

할인받는 건 기분이 좋더라구요. 기사에 따르면 

할인받은 금액은 가게가 아니라 쿠팡잇츠 측에서 

부담한다고 하더라구요? (오올)

 

세이브배달은 쿠팡 와우멤버십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쿠팡이츠로 주문하는 모든 이용자이 누릴 수 있는

서비스이고, 어느 가게든지 적용되는 할인이었어요.

 

쿠팡잇츠 캡처

 

저는 월 4,990원 쿠팡와우멤버십을 이용하고 있는데, 

각 메뉴마다 10% 씩 와우멤버십 할인을 받고, 세이브배달로

배달료까지 추가 할인 받으면, 우선 수수료는 뽕뽑는 격.

 

이날 저는 해방촌 비건 브런치 맛집, '바이두부'에서

두부강정샐러드볼과 에그레스에그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요. 와우할인 + 세이브배달할인을 받아 

총 3,450원을 할인받았습니다. 

 

근데 세이브배달의 아쉬운 점은 여기서..

12시인 점심시간 약 1시간 전, 11시 4분에 쿠팡이츠에서

주문을 하고, 11시 40분쯤 도착 예정인 것을 확인했어요.

이어서 11시 20분쯤 기사님이 음식을 픽업했다는 연락을

그리고 이쯤되면 오실쯤 됐다 싶어 어플을 봤더니,

기사님이 아직 열심히 음식 픽업을 다니시고 계셨어요.

 

 

쿠팡이츠 어플로 기사님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는데,

속이 탄다..실시간 위치를 아예 안보는게 마음 편함. 

점점 회사에서 멀어지는 기사님의 위치를 보고 마음이

계속 타들어갔어요. 도착예정 시간은 12시로 늘어났고,

약 1시간 만에 음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점심시간 지나서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다아..!

 

▶ 세이브배달 서비스의 아쉬운 점

천원 할인에 비해 시간이 배로 걸리는게 아쉬웠어요.

세이브배달의 취지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날씨가 좋지 않거나, 주말도 아닌데 이렇게 배달을

늦게 받은 것은 처음인 것 같거든요. ㅠㅠ

시간적 여유가 넉넉한 날은 세이브배달을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 소듕한 점심시간은 한집배달을

이용하려 해요.  또 음식의 온기가 맛을 좌우하는 

메뉴들은 세이브배달보다는 한집배달을 이용하는

것으로..! 샌드위치나 샐러드 메뉴는 세이브도 

괜찮은 것 같아요:)

 

오늘도 너무 너무 맛있었던 바이두부 샐러드와 

샌드위치. 비건 음식이 이렇게 맛있을 수가! 

특히 에그레스(Eggless) 에그 샌드위치는 계란이

들어 있지 않은데, 부드러운 에그스크럼블의 식감과

맛을 거의 백프로 재현해서 신기할 따름이에요. 

매콤달콤 두부강정도 먹고 나면 닭강정을 먹고 싶은

욕구를 잠재울만큼 맛있답니다. (포만감도 장남아님!)

다이어트 메뉴로 꼭 추천하고 싶네요:) 

 

이상, 쿠팡잇츠 세이브배달 이용 후기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