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공항에서 이걸 안 먹고 떠난다고? 특제 유자 와규 라멘 솔직 후기! (제1터미널 맛집)

 

간사이 공항 라멘 Mensho Ramen

EVERYDAY 06:30~00:15 

간사이공항 1터미널 19~20번 게이트 사이 

오사카 라멘 찐맛집이라면 믿으시겠어요?

 
------------------------
 

오사카 여행 중인 동안 총 세번의 라멘을 먹었는데, 

가장 맛있었던 오사카 라멘 찐 맛집, 간사이공항

제1터미널 내 위치한 맨쇼라멘(Mensho Ramen) 

후기입니다. 오사카에서 유명한 라멘 가게 킨류라멘, 

이치란라멘 등도 가봤지만, 저희 입맛에 가장 

맛있었던 것은 맨쇼라멘이었어요!  제1터미널에서 

마직막으로 맛있게 먹을 일식 맛집을 찾고 있다면,

맨쇼 라멘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간사이 공항은 완전 달라져 있었어요.

디올, 로에베, 샤넬..까지 명품관들이 입점되어 있고,

식당도 버거, 파스타, 샐러드, 가정식, 라멘 등 선택지가 

다양해졌어요. 아침을 못먹고 도착했던터라 저희는 

라멘 맛집 멘쇼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전 9시 쯤 공항에 도착해서 면세점에 들어서자마자

멘쇼를 찾았어요. 웨이팅은 하지 않았지만 저희를

뒤로 줄이 꽤 길어졌어요.

 

[멘쇼라멘 메뉴판]

 

한국어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문을 할 수 있어요. 가격은 라멘가게 치고는 

있는 편이에요. 사진 속처럼 토핑을 가득 넣으면 

2만원이 넘지만.. 그래도 주문을 해봤어요.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먹는 식사니깐:) 

 

저희는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편이라

시오라멘(소금라멘)을 선택했어요. 단백하면서도 

깔끔한 라멘을 선호한다면 시오나 쇼유라멘 추천합니다.

 

 

면추가 or 토핑 추가도 가능합니다:) 식사를

하고나서 알았지만, 여기 차슈 맛집이에요! 타토핑을

빼고 차슈를 추가해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서 문득 궁금하여 찾아봤는데, 

도쿄에도 지점이 있는 라멘 맛집이었어요. 도쿄에 

가면 한번 더 방문해보고 싶네요.

 

[추천메뉴]

특제 유자 미조레 소금라멘 (계란+A5와규) (2,750엔)

 

특제 유자 미조레 소금라멘의 첫 젓가락은

정말 인상 깊었어요. 육수는 짜지 않고, 깊고

풍부한 맛이 입안에 감돌며, 유자의 상큼함이

은은하게 더해져 훨씬 개운한 느낌을 줬어요.

A5 와규의 부드러운 육질과 계란의 완벽한

반숙이 라멘과 잘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해주는 듯한! :D

지금 후기를 작성하는 이 순간에도 또 먹으러 

가고 싶은 그런 라멘이에요. 

 

 

가장 위에 올라간 튀김 고명은 팽이버섯인데요.

눅눅해지기 전에 먼저 먹어보세요. 쫄깃한 면의

식감과 바삭한 얇은 튀김의 식감이 더해져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전반적으로 맛의 밸런스가 뛰어나고,

한 번 먹고 나면 또 생각나는 그런 라멘이었습니다.

 

 

진한 육수에 감도는 유자의 상큼함,

그리고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A5 와규의 풍미까지..

제가 왜 오사카 라멘 맛집으로 표현했는지,

라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드셔보시고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멘쇼 앞에 귀여운 인형과 소품을 파는 가게도 있어요.

이번 면세점에서는 아이팟프로가 쏙 들어가는 

몬치치 미니 파우치를 구매했습니다. (1,500엔)

친구 선물로 추천해요:)

 

지금까지, 간사이공항 라멘 맛집 멘쇼 라멘 후기였습니다. 

즐거운 여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