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잘산템, 조지루시 깨갈이(오사카여행 선물, 쇼핑 추천)

일본에서 잘산템,
Zojirushi 조지루시 깨갈이

오사카 빅카메라(BIG Camera) 난바점에서 구매 
1,900엔 ~ 3,278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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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십쇼. 수지큐입니다. 
엄마들 사이에선 '일본 코끼리' 브랜드로 유명한 조지루시에서 나온 깨갈이 사용 후기를 남겨볼게요.  
 

Intro. 

지난 오사카 여행 중, 조지루시 쇼쿠도우(오사카 난바 위치)에 갔을 때 테이블마다 전동깨갈이(고마스리키 ごますり器)가 놓여져 있었어요. 
이게뭐야, 조그마한 깨 갈거면서 깨갈이 치고 덩치가 큰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잠시, 막상 작동해보니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살짝만 버튼을 눌러도 깨들이 우수수 갈려나오는데, 왠지 모를 쾌감이 느껴지고, 무엇보다 활용도가 꽤나 높아 보였어요. 누르는 재미에 빠져 이날 정식에 나온 반찬에 열심히 뿌려 먹었어요. 깨는 몸에 좋으니깐요?ㅋㅋ '조지루시'에서 운영하는 식당인지라  조지루시 제품인 밥솥부터 텀블러, 컵, 각종 키친도구들을 카운터에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깨갈이도 3,278엔에 판매중이었어요. 

주변에 있는 일본판 전자랜드, 빅카메라 난바점(ビックカメラなんば店)을 가면 조금 싸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거의 반값 1,900엔에 판매 중이었어요. 게다가 5천엔 이상 구매 시에는 tax free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답니다! 지인선물 포함 여러개를 구매해서 면세가에 구매했어요.  (조지루시 식당은 tax free 혜택없었음) 

네이버쇼핑 캡쳐

물론 국내에서도 조지루시 깨갈이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가격은 배송비 포함해서 현지 가격과 비슷한 것 같다. (3만원 후반대 정도)
일본 빅카메라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오사카 선물로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조지루시 깨갈이 장점

그라인더를 왼쪽으로 돌릴 수록 잘게 갈아진다

1. 어머니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법 
본체와 믹서기 부분이 분리되어 오는데, 쉽게 조립이 가능하고 세척도 어렵지 않다. 
다른 버튼 없이 가운데 [押す(누르다)] 만 누르면 작동이 시작되고, 손을 떼면 작동이 멈춘다. 
2. 3단계 굵기 조절 가능
굵기 조절 기능까지 쓸까 싶었지만, 있으니 또 유용하게 쓰게 된다.
예쁘게 플레이팅을 하고 싶을 땐 가장 오른쪽 굵기를 이용하고 있다. 
(맨 오른쪽 [開(열기)] 까지 그라인더를 돌리면, 그라인더가 열리니 주의!)
3. 디자인도 깔끔
이전에는 다이소 깨갈이를 썼었는데, 안예뻐서 쓰고 나면 반드시 찬장에 숨겨놓았다ㅋㅋ
조지루시 깨갈이는 뭐랄까 주부9단 스멜나는 디자인. 아님 말구..

여름에는 소량만 넣어서 쓰는 중이다

*조지루시 깨갈이 단점

 
1. 건전지 도둑?
AA건전지가 4개가 들어간다. 처음에 그라인더를 열었다가 눈을 의심 ㅋㅋ 그런데 제품에 건전지가 들어있지도 않다. 
그래도 한번 넣으면 오래 가는 것 같긴 하다. 개인적으로 usb충전버전으로 나왔으면 좋을 것 같다.  
2. 저렴하지 않은 가격 
더이상 손에 묻혀서 깨를 갈아 넣거나,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건 좋지만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 순 없다.
쉽게 고장날 것 같진 않지만, 고장나지 않도록 잘 써야지~!
 

마무리는 얼마전 인생 처음으로 해본 두부조림 사진으로:D
가운데 깨를 갈아 넣어주니 더 먹음직스러워보이는 듯 해요! (가장 굵은 굵기로 갈았다)
 
뻔한 일본여행 선물은 이제 그만, 조지루시 깨갈이 추천합니다.